한전은 900억원 규모의 주택용·산업용 스마트미터 구매에 나선다. 특히 주택용 스마트미터는 기존보다 개선된 버전으로 올해 처음 도입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전은 최근 입찰공고를 통해 연간단가 계약으로 Ea(Advanced-E)타입 전자식 전력량계 50만대(271억원)를 구매한다고 발표했다. 단상 50A(암페어)의 짧은 단자 커버형 타입이다.
여기에 빠르면 이주 내로 G타입 전자식 전력량계 50만대(618억원)도 연간단가 계약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한전은 올해 G타입 단상과 3상(100A) 2종만 구매한다.
Ea타입과 G타입 전력량계 구매물량을 합치면 총 100만대, 900억원(추정가격) 규모다.
Ea타입 계량기는 양방항통신이 가능한 스마트미터로 기존 E타입보다 성능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주로 전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주택이나 농가(10kW 이하의 수용가)등에 설치된다. 상대적으로 전기사용량이 많은 상가나 공장 등에는 G타입 전력량계가 사용된다.
한전은 Ea와 G타입 전력량계 입찰을 모두 희망수량 낙찰제 방식으로 진행한다. 희망수량 낙찰제란 참가 업체의 생산능력에 따라 기업이 희망하는 수량과 단가를 입찰하는 제도를 말한다
Ea타입 입찰의 경우 전체 물량에서 업체당 최대 20%까지 원하는 수량을 적어낼 수 있다. 때문에 산술적으로 최소 5개 이상의 기업이 낙찰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입찰 마감일은 내달 10일이며, 약 14~17개 업체가 응찰할 것으로 예상된다.
G타입은 최대 60%까지 응찰할 수 있어 업체당 낙찰 받을 수 있는 물량이 Ea타입보다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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