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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최초 '태양광 전기차' 탄생

태양광모듈

by 태양광모듈.인버터 2016. 7. 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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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태양광업체 하너지홀딩스(Hanergy Holding Group)가 태양광 패널로 전력 충전이 가능한 전기 자동차를 개발 시작 3년 만에 선보였다.

 하너스홀딩스의 태양광 전기차 O 모델./포브스 캡처
하너스홀딩스의 태양광 전기차 O 모델./포브스 캡처

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각) 하너지홀딩스가 베이징에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전기차 4종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하너지홀딩스의 전기차는 자동차 상단에 장착한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자체 충전해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하너지홀딩스는 태양광 패널의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전기차를 개발해왔다.

하너지홀딩스가 내놓은 전기차는 낮 시간 동안 주행을 하며 태양광 패널을 통해 충전한다. 야간에는 별도의 리튬 배터리를 통해 운행할 수 있으며, 일반 전기차처럼 추가 충전을 할 수 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태양광 셀은 하너지홀딩스가 2014년 인수한 알타디바이스(Alta Device)의 기술이 사용됐다. 태양광 패널만을 이용해 5~6시간 동안 충전할 경우, 하너스홀딩스의 태양광 전기차는 최대 80㎞까지 운행할 수 있다.

하너스홀딩스의 태양광 자동차/블룸버그 제공
하너스홀딩스의 태양광 자동차/블룸버그 제공

하너스홀딩스는 최근 중국의 자동차 업체인 포톤모터(Foton Motors)와 손잡고 앞으로 태양광패널이 부착된 전기버스를 생산,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Forbes)는 “하너스홀딩스는 이를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관광버스 등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특별한' 전기차를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너지홀딩스는 앞으로 여행 및 오락용 차량, 케이터링 트럭, 관광버스 등으로 태양광패널 사용처를 늘릴 계획이다.

중국 전역에 운행 중인 포톤모터의 전기버스./포브스 캡처
중국 전역에 운행 중인 포톤모터의 전기버스./포브스 캡처

하너스홀딩스는 차량의 전체를 태양광패널로 덮어 100% 태양광으로만 움직이는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브스는 “자동차 유리창 등 차 전체가 태양광으로 전기를 발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 효율이 높아져 전기차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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