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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6개 발전 자회사, 에너지 절약 사업에 3000억원 투자

태양광모듈

by 태양광모듈.인버터 2016. 7. 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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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59,600원▼ 700 -1.16%)과 에너지 공기업들이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ESCO)을 설립하고 국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 나선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한국전력 나주 본사 전경./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 나주 본사 전경./한국전력 제공

11일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6개 발전 자회사는 지난달 말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CO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KEPCO 에너지 솔루션' 설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KEPCO 에너지 솔루션’의 자본금은 3000억원이다. 한전이 1500억원을 출자했으며, 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은 각각 250억원씩 출자했다.

‘KEPCO 에너지 솔루션’은 아파트, 상가, 산단, 공공부문 등의 에너지 신산업 사업성 분석부터 사후 관리 등 효율 향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민간 사업자와 함께 가로등이나 터널 안의 노후화된 발광다이오드(LED)나 변압기를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이 밖에 원격검침시스템(AMI)과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한다. 에너지 절약 관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는 ESCO 설립을 포함한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국내에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을 보급해 2030년까지로 설정된 온실가스 감축목표(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한전 관계자는 “ESCO 설립을 통해 에너지솔루션 공급사슬을 관리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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